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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4 17:20
부부갈등 상담드려요
 글쓴이 : 하늘
조회 : 1,474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2년된 전업주부 입니다.
9개월차 접어든 딸이 있습니다.
직장은 결혼직전 몸이 안좋아 그만두었고
현재는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근무시간이 일정치않아 이틀에 한번은
당직근무를 하고있습니다. 당직근무땐 다음날
아침9시 넘어 집에 옵니다. 그러다보니 육아는 거의
제몫이 되었습니다. 육아스트레스도 심하고 그러다보니
우울증도 온것같습니다.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쉽게 화를
내게됩니다. 어제도 별것도 아닌일로 신랑이 짜증을 냈고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리던 저였기에 그 짜증에 짜증으로 대응
하면서 싸움이 시작되어 이혼얘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항상 싸울때마다 저에게 막말을 일삼는 남편인데 어제는
그정도가 심했고 저에게 상처되는 말을 서스럼없이 하는 모습
에 한평생 살아갈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항상 싸우면 본인의
잘못보다는 저의 잘못된 언행이나 행동들을 지적하며 다그치는데
그럴때마다 부부사이가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이된 기분입니다.
어제도 본인은 육아든 뭐든 할만큼했고 많이 도와줬는데 넌 늘 불평
불만이 가득하다고 얘기를 했구요.. 더이상은 지쳐 싸울힘도 없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됐는지 남편말처럼 제가 늘 이유없이 불평 불만
을 표출하는 사람인건지.. 이혼을 하고싶으면 맘대로 하라는 남편에 말에
나는 이런존재였구나 싶은게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이혼을 하자니 아이가 맘에 걸리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최고관리자 16-11-26 10:47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본인은 단지 힘든 마음을  남편과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공감 받고 싶었던 마음이 오히려 상처가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육아는 혼자 감당하기는 너무 힘든데 주위에 도움을 받을 만한 분은 계신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런 환경이 힘드시다면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만 한 곳을 찾아 보도록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에너지를 아기를 돌보는 것에사용하게 되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많이 지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민감해 지게 되어 본인의 마음이 취약해 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하늘님이 스스로를 다독이고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남편의 도움 없이 힘들지만 하루하루 버텨내는 하늘님이 얼마나 대견합니까. 그런 하늘님을 위로 해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하늘님도 예쁜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것이 처음 입니다.  아기와 매일 겪는 모든일이 낯설고 힘들것 입니다. 힘든 하늘님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과 육아를 돌보는데 도움을 받을 방법을 찾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